풍경: 정면창으로는 섭지코지 너머로 일출이 보이고, 왼쪽 창으로는 유채꽃밭, 멀리 성산일출봉도 잘 보였어요.
바다 바로 앞이라 오션뷰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.
아침마다 블라인드만 걷어서 침대에서 일출보고 다시 잤어요ㅋㅋ
옥상에도 올라가봤는데 확실히 옥상뷰가 더 좋더군요
룸컨디션: 방은 사진보고 생각한만큼 넓었고, 화장실은 예상보다도 더 넓었어요!
따뜻한 물도 금방 잘 나오고 수압도 세서 편했고요.
침구도 보송하고 화장실, 싱크대도 청소 잘 돼있었습니다.
바닥은 적당히 난방 들어오고 실내용슬리퍼도 신고있어서 춥지 않았고 잘 때는 전기장판 켜고 자서 따뜻했어요.
창문에 블라인드만 있어서 빛새나가는거랑, 복도/옆방 소음이 들리는 점은 살짝 신경쓰였지만 일반 원룸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.
주방: 주방도구 있을거 다 있고 소주잔 맥주잔 와인글라스 머그컵까지 잔이 종류별로 있어서 방에서 술 한 잔 할 때 편하게 이용했어요.
또 냉장고가 꽤 큰 사이즈라 시장에서 선물용옥돔 사왔었는데 관광 중에 미리 샀다가 체크아웃할때까지 통채로 냉동실에 넣어둘 수 있어서 진짜 좋았습니다.
저는 안 썼지만 밥솥, 전자레인지, 커피포트도 있어서 밥 해먹어도 좋았을거 같아요.
편의시설: 각종 물품들을 1층에 있는 무인 선반에서 스스로 가져갔다가 반납하는 시스템이었는데, 빌릴 수 있는 종류가 많았어요.
추가수건, 손톱깎이, 고데기, 앞머리구루프, 돌돌이, 칫솔, 화장솜 면봉, 폼클렌징 등등..빌릴 수 있는데 괜히 무겁게 들고왔다 싶기도 했네요ㅎㅎ
또 방에 실내용, 실외용 슬리퍼 둘 다 구비돼있어서 좋았고, 거울도 여러개라 외출 준비 할 때 편했습니다.
주변환경: 바로 앞에는 별거 없지만 도보 5분~10분권내에 식당이 있어서 관광하고 숙소왔다가 저녁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.
해녀의집, 흑돼지전문점, 아기자기한 소품샵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요. 근데 꽤 일찍들 문을 닫더라고요ㅠ
근처 식당 위치랑 배달되는 곳들을 영업시간까지 센스있게 정리해서 냉장고에 붙여두셨던데 많이 도움됐어요~
섭지코지는 가까워서 걸어서 다녀왔고, 성산일출봉 입구까지 택시로 7분, 성산항도 택시로 10분 안 걸려서 숙소와서 쉬어가면서 편하게 다녔습니다.
교통액세스: 차 없는 뚜벅이 여행이었는데 201번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10분 정도라 해 진 후에는 거리가 어두워서 다니기 불안하긴 했습니다. 또 공항버스 정류장까지는 한 번 갈아타야하기도 해서 뚜벅이분들은 감안하고 오셔야 할거 같아요.
그래도 힘들 정도는 아니고 택시도 콜하면 금방금방 와서 근거리는 택시타고 다녔네요.
성산일출봉 가서 일출보려고 새벽 6시에 ㅋㅋㅇ택시 불렀는데도 금방 잡혀서 4,5분만에 왔고요.
추가: 샤워부스가 따로 없어서 좀 애매하게 씻어야하는데 바닥에 목욕의자 하나 있음 편하겠다 싶었어요!
전반적으로 넘 만족스럽게 이용했어요!! 많이 신경쓰신게 느껴졌어요.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~